부산에 살고 있는 38세 남자입니다
와이프랑 다섯살짜리 딸과 함께 근교로 자주 여행갑니다
사용후기 잘 안올리는 사람입니다
처음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트라이캠프 너무 잘 쓰고 있어서 몇자 남깁니다
처음 사용을 잘 못해 바닷가에 핀 텐트가 자꾸 기우는 겁니다. 사람이 벽에 바짝 붙어야되고.. 이런게 무슨 텐트야...했던적도 있었지요. 알고 보니 가운데 눌러주라는걸 무시했던거죠. 그러고 나니 여행이 너무 쉬워진겁니다. 그러다가 강풍이 부는 동해 정자 바닷가에...거의 태풍수준... 억지로 폴대잡고 피는데 플라스틱 부분이 뚝 하고 부러진겁니다. A/S 여부를 물어봤더니 다다음날 택배로 폴대를 보내주시더군요.
바다도 가긴 하지만 주로 계곡 위주로 차가 잘 가는 곳으로 다니는데 주차하고 먼저 가서 텐트치면 집사람과 애가 들어 옵니다
예전엔 상상도 못했죠. 폴대 꽂고, 천에 끼워서, 펴고...그러면 30분에서 1시간 휙 가버리고... 놀 시간도 줄고. 집사람이 도와주고 싶어도 애를 봐야되니 힘들고.. 차에서 기다리자니 땡볕에 혼자 쌩쇼하고 있는 저를 보고 안타까워하고... 그런 일들이 없어져 버렸답니다.
그냥 원하는 곳에 ` 저기 자리 좋네` 한마디면 1분뒤에 놀게 되었답니다.
오늘도 1시간 정도 달려 계곡에 트라이 캠프 폈습니다
점심은 한방 백숙. 애는 물 놀이 하고난뒤 텐트안에서 자고요.
비가 좀 심하게 오는 탓에 많이 놀진 못했지만 다음에 또 가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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